새정치 소상공인특위, “정부, ‘메르스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수립해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5-06-16 14:40:01
    • 카카오톡 보내기
    “도매상, 쇼핑상가 등 집적지별 피해현황 직접 파악해 지원책 마련할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전순옥 의원)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순옥 위원장을 비롯한 소상공인특위 위원들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사태는 보건당국의 늦장대응과 안일한 대처가 낳은 명백한 인재(人災)”라며 “소상공인은 위기를 이겨낼 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정부 당국의 피해대책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소상공인특위는 ▲공격적 세제지원 등 가용한 모든 방법 강구 ▲메르스 소상공인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 ▲도매상, 쇼핑상가, 관광지 등 집적지별 피해현황 직접 파악 후 맞춤형 지원책 마련 ▲정부의 소상공인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전순옥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세월호로 인한 피해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소상공인을 지켜내지 못하고서는 우리 경제의 희망을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정치연합 소상공인특별위원외에 권오금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봉승 서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홍운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회장 등 소상공인 및 관련단체장이 참석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