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이재은, '결혼한지 10년정도면 떨어질 때도 됐다..." 가상 이혼 프로젝트 체험

    방송 / 시민일보  / 2015-06-29 1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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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뉴시스
    SBS 스페셜 이재은

    지난 28일 방송한 SBS ‘SBS스페셜’에서는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란 타이틀로 배우 이재은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이날 ‘SBS스페셜’ 방송에서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씨는 아침 밥상에서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밀자, 이에 이재은은 ‘이혼 절차와 방법’을 검색하고, 매니저나 남편의 도움 없이 버스를 타고 직접 상담소를 찾았다.

    이재은은 국내 1호 이혼 플래너로 잘 알려진 이병철 씨를 만나 협의 이혼서 작성에 대해 문의했다.

    이재은은 “협의 이혼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협의 이혼에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고”라며 궁금증을 털어놨다.

    이러한 이재은의 질문에 이병철 씨는 “이 서류를 다 작성해서 법원에 제출하고 한 달 후에 판사 앞에서 이혼하겠다고 하면 끝이다”라며 절차를 설명한 후 “아이가 없으니 재산분배밖에 고려할 게 없다”라며 조언을 해줬다.

    이재은은 “10년 결혼생활이 서류 한 장으로 끝난다는 게 어려웠지만. 재산 분할까지 생각하니 뭐가 많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이재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공통된 주제가 (결혼한 지) 10년 정도 되다 보면 떨어질 때도 됐다. 권태기가 올 때가 됐다”며 “그런데 아기도 없으니까 각자 논다”며 ”(평소에도) 서로 말도 없이 핸드폰만 보고 있다가 ‘자자’하면 잔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이재은의 시댁에 대한 언급도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이재은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신랑과 나이 차이가 9살 나는데,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철부지 짓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재은은 "시댁에 가면 막내며느리인데, 아역부터 연기를 해서 누가 챙겨주는 게 아니면 잘 못 한다. 가끔 시어머니 생신을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남편이 챙겨주기도 한다"며, "명절 때 시댁에 가는데 시어머니가 쉬라고 하시면 정말 쉰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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