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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만채 전남교육청 교육감이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를 향후 교육의 정책과 방향, 공교육의 변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계 최대 축제라고 소개하고 있다. |
[무안=황승순 기자]‘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1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D동·디지털갤러리 일원에서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 155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교육부 주최,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동아리의 5가지 주제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내용의 178개의 참가학교별, 주제별 전시·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각지의 학생·학부모, 교직원, 교육 관계자 등 관람객 수만 15만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행복학교박람회에 대한 장만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는 어떤행사인가?
행복학교박람회는 2010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전국 규모 행사다.
향후 교육의 정책과 방향, 공교육의 변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계 최대 축제로,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 등 각종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가 공유되고 일선 학교와 교육현장에 안착되도록 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또 행복학교박람회를 통해 교육 우수사례의 확산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범위와 행사 규모 등 행사개요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교육부 주최,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 155개교가 참가한다. 유치원 13개원,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43개교, 고등학교 43개교, 특수·각종학교 13개교, 창의체험동아리 15개교가 참가한다. 시·도별 6개에서 12개 가량의 학교가 선정돼 학교별로 체험·전시부스를 설치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또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이라는 주제의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동아리의 5가지 테마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내용의 178개의 참가학교별, 주제별 전시·체험부스가 설치된다.
■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전라남도 학교는?
이번 행복학교박람회는 지방에서 최초로 열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열렸던 행복학교박람회를 처음으로 여수에 유치해 이를 전남의 교육역량 강화의 발판으로 삼는 한편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1개 학교가 5가지 주제 영역에 골고루 선정돼 참가한다.
▲자유학기제 테마 부문에 곡성중, 순천팔마중 ▲진로·적성 프로그램 운영 우수 학교인 꿈 테마 부문에 전남조리과학고, 순천선혜학교, 한국바둑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인 끼 부문에 광양제철초, 녹동고 ▲안전·인성교육 우수학교인 행복 분야에는 조도초, 여수성산유, 영암중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이 드러나도록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창의체험동아리 분야에는 광양백운고등학교가 참가한다.
■ 최근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대비책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메르스 방역대책이다. 여수엑스포 출입구 3곳에 열감지기를 배치하고, 보건·안전인력을 출입구마다 10명씩 배치해 관람객이 입장할 때 손소독을 실시한다.
또 모든 전시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해 메르스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고 들었다.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지?
메인·상설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비보이, 사물놀이, 판소리, 난타, 택견 등 50여개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박람회에서는 8개 체험관이 상설 운영돼 국궁, 바둑, 모형항공기 조립·조종시뮬레이션, 3D프린팅, 용접, 염색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교육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17일과 18일 메인무대에서는 ‘강연 100℃’ 프로그램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은 김세진, 양정숙 모자의 ‘로봇다리 수영선수 세진이와 어머니의 꿈’, 김수영 드림파노라마 대표의 ‘멈추지마 이룰 수 없는 꿈은 없어’, 최태성 KBS역사저널 패널의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또는 학생과 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는 ‘행복학교 도전골든벨’ 코너도 눈여겨볼만 하다. <KBS도전골든벨> 사회자인 박태원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며, 우승팀과 학교에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또 안전학교, 건강증진학교, 자유학기제, 학교폭력, 디지털 학습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16개 부스에서 대입·진로·적성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직 진로전문 상담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항인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상담을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박람회의 모든 공연과 체험, 관람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2015happyschool.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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