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월 미사일 발사 가능성 높아져”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영철 서강대 교수는 3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새로운 발사대가 완공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북한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가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치를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10월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도 위성 기술 향상은 주권국가의 권리라고 하면서 로켓 발사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며 “실제로 우리 군 당국이나 미국쪽의 분석은 10월에 북한이 로켓 발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되면 10월에 한반도 위기가 다시금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북중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북중관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8.15 남북공동행사’에 대해서는 “8.15 공동행사는 접촉을 통해 합의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간적 문제 때문에 실질적인 준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동행사 개최는 불가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7월23일 1차 실무접촉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1일 추가적인 접촉을 통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는데 지난 31일 북한이 팩스를 통해 ‘이런 상황에서는 마주 앉아도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고, 결국 추가 접촉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팩스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상징적인 차원에서의 입장 표명 정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영철 서강대 교수는 3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새로운 발사대가 완공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북한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가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치를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10월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도 위성 기술 향상은 주권국가의 권리라고 하면서 로켓 발사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며 “실제로 우리 군 당국이나 미국쪽의 분석은 10월에 북한이 로켓 발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되면 10월에 한반도 위기가 다시금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북중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북중관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8.15 남북공동행사’에 대해서는 “8.15 공동행사는 접촉을 통해 합의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간적 문제 때문에 실질적인 준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동행사 개최는 불가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7월23일 1차 실무접촉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1일 추가적인 접촉을 통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는데 지난 31일 북한이 팩스를 통해 ‘이런 상황에서는 마주 앉아도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고, 결국 추가 접촉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팩스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상징적인 차원에서의 입장 표명 정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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