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영화 '암살'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2주만에 관객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7일 964개 스크린에서 5054회 상영돼 총 관객수 31만675명(박스오피스 1위)을 기록, 이어 18일 오전 9시30분까지 4만7089명을 추가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암살'(14만2033명), 3위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5만4246명), 4위 '미쓰 와이프'(4만220명), 5위 '미니언즈'(2만7682명) 순이었다.

특히, '베테랑'의 7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앞서 영화 '암살'과 같아 한국 영화계 최초로 같은 시기에 개봉한 두 작품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