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형진, “5분 머문 사람이 술판을 주도? 공당의 품격 떨어뜨리는 논평“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5-08-30 0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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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 위기 은폐를 위한 야당의 전략적 음해공세일수도” 반성 촉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김형진 수석부대변인은 29일 새누리당 경기도 군포 당협 행사 논란과 관련, “일정에 쫓겨 행사장에 5분 정도 머문 홍문종 의원이 술판을 벌였다는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들의) 일방적인 주장은 공당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최소한의 확인조차 없이 논평을 하는 행위는 사실 조작에 해당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특히 “홍문종 의원에 대한 음해공세가 한명숙 전 의원의 부정한 금품수수와 당 부대변인의 김정은 존경 발언으로 초래된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 위기를 은폐하려는 기도일 수도 있다”며 “이런 무차별적인 마녀사냥 식 공세가 건전한 야당을 기대하는 국민들에 대한 중대한 배신행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까 우려된다”고 새정치연합의 깊은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사실 확인을 소홀히 하고 아니면 말고 식 주장을 싣는 지역 언론과 이를 침소봉대하여 정치공세에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결국 정치를 희화화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음해공세를 중단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유은혜 김성수 두 대변인은 ‘남북 군사 충돌의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22일 술판과 춤판을 벌인 경기 군포당협 수련회에 정의화 의장과 홍문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는 지역언론 보도와 관련해 각각 이들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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