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조, “한중관계 전략적 발전은 동북아 평화에 도움 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5-09-02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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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문제 해결 위해 중국의 역할 중요하다는 점 미국에 강조”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2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이 “한중관계를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의원은 2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떠한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데, 우리 외교부장관이 이번에 개최되는 북극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면서 그 계기에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력,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에 강조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앞으로 나서지 않으려는 입장이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미국도 마다할 이유가 없으리라고 본다”며 “이러한 점을 충분히 얘기했을 것이기 때문에 한미 간의 충분한 소통과 이해의 바탕 위에서 한중 관계를 튼튼히 하는 것, 한중관계를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의 국가 이익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중국의 동의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번에 박 대통령께서 참석하셨기 때문에 중국도 3국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3국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들의 기본입장은 과거사 문제로 인해 한중 양국이 일본에 대해 공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피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 성격도 우리가 중국에 대해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 전승절 행사이지만 어느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비난하는 것보다는 이번 행사가 동북아의 평화화 화합의 행사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희는 절대 한중 양국이 일본에 대해 역사문제로 공조하는 자세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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