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 “지체장애인, 도서관 방문 없이 전자책 이용 가능토록 해야”

    정치 / 전용혁 기자 / 2015-09-21 1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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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에 제도개선 의견 제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문체부도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편의 증진 필요성에 동감하고 산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체ㆍ뇌병변장애 등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전자도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에 가입해야 하고 가입 조건도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 등으로 제한돼 타 지역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도서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장애인 등록여부를 확인받고 도서관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거주지 이외 지역의 도서관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전자도서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난 2월2일부터 3월20일까지 실시한 ‘제3차 갈등유발 법령ㆍ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제안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ㆍ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논의할 결과이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갈등을 예방하고 국민 통합을 증진하는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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