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화축제 24일 개최 "월출산서 가을향기 느껴보세요"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5-10-20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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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점 국화展·문화 행사

    [영암=정찬남 기자]올해 영암국화축제가 오는 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군은 영암읍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는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영암읍 동무지구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여타의 국화축제와 차별화된 규모의 국화작품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 풍성한 축제 준비로 관광객들을 맞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17종 10만여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국단위 국화작품 콘테스트에 출품된 작품들로 작품의 수준이 예사롭지 않다.

    영암읍 성터를 배경으로 한 고풍적인 왕인문, 6m 높이의 국화탑과 승천하는 국화용 등 웅장함이 돋보이는 대형 조형물과 각종 만화·동물 캐릭터, 분재국·입국·현수국·화단국 등 다양한 국화작품들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4일 동무지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릴 국향콘서트에는 평양예술단 공연과 김수희·진시몬 등 국내 정상급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오는 31일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전국 외국인 가요제를 개최해 외국인 팀의 경연과 조항조·소명·오로라 등 유명가수의 화려한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그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기간 진행되는 읍·면 문화의 날 행사에는 노래자랑과 색소폰공연, 풍물공연, 라인댄스, 에어로빅, 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팀 공연 등 한시도 눈길을 뗄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광객을 반길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동무지구 일원의 다양한 향토 음식점들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가 돼 있고, 금정농협의 대봉감 시식행사뿐만 아니라 영암농협 로컬푸드, 삼호농협, 미암농협 등이 무화과·고구마·쌀·잡곡류 등 영암의 고품질 농·특산물 한자리에서 홍보전시 및 판매 행사를 펼친다.

    이번 국화축제기간 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도 풍성하다. 군서면의 도기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영암도기 기획전을, 하정웅 미술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 '바다를 넘어'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의 단풍도 오는 24일쯤부터 진행돼 11월 초에는 절정을 이루게 됨에 따라 아름다운 영암을 한층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청명한 하늘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가을에는 국화향내 물신 풍기는 영암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는 오는 24일~11월8일 16일간 영암읍 동무지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61-470-658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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