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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C 다이노스] |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5 타이어뱅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는 8회까지 1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3대 2로 앞섰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진루한 뒤 도루로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상황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틈을 타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유희관은 테임즈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호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2회말 2사 상황에서 최재훈이 좌익수 왼쪽 1루타로 진루한 뒤 후속타자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로 최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 타석 때 정수빈이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와 김종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성범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중견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을 내리고, 노경은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호준은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좌전안타를 내려내며 3루주자 김종호를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이종욱이 우전안타로 주자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NC는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3회에 4실점 이후 노경은, 함덕주가 4, 5,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7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전안타로 출루한뒤 테임즈가 볼넷, 이호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함덕주가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바뀐 투수 오현택이 손시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고, 대타 조영훈의 뜬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놓치면서 테임즈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태군이 볼넷으로 3루주자 이호준을 불러들였고, 박민우가 우전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점수차를 보였다. 진야곱은 김성욱을 삼진,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긴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NC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인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이호준이 좌익수 오른쪽 1루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종욱은 우전안타로 테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손시헌이 중견수 왼쪽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사만루 상황에서 김성욱이 두산 투수 윤명준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점을 더해 13점을 만들었다.
NC는 9회에도 최재원의 솔로홈런과 노진혁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16점을 만들었다. 또한 이재학이 9회말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플레이오프 2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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