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93만명… 전년대비 10.1% 증가

    노동 / 이지수 / 2015-10-22 23:58:22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9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수는 93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0.1%(8만6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취업자의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43만7000명·46.6%)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7만6000명·8.1%), 중국(5만6000명·6.0%), 북미(5만2000명·6.6%), 인도네시아(3만8000명·4.1%), 필리핀(3만3000명·3.5%), 우즈베키스탄(3만2000명·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업별 외국인 취업자는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7만6000명·40.1%), 단순노무종사자(29만8000명·31.8%), 서비스·판매종사자(10만6000명·11.3%),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0만3000명·11.0%) 등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전년 대비 11만8000명(9.4%) 증가한 13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취업률은 68.3%로 전체 평균(60.9%)보다 7%p 가량 높았다. 실업률은 4.9%로 국내 평균(3.8%)보다 1%p 가량 높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