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두산]두산, 삼성에 4대 3 역전승 '한국시리즈 제패 1승 남았다'

    야구 / 온라인 이슈팀 / 2015-10-30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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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주영 작가)
    두산이 삼성에 4대 3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다.

    3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1회말 삼성 1루수 구자욱의 실책으로 2점을 선취했지만 2회초 구자욱이 우중간 역전 적시타로 3점을 얻어내 역전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익수 왼쪽 1루타, 허경민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민병헌이 3루수 쪽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김현수의 1루수 쪽 타구 때 정수빈이 홈을 밟았고, 허경민이 구자욱의 악송구 때 홈을 밟으며 2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3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3루수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승엽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한이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석민이 이현호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이지영과 김상수가 각각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뒤 김현수의 우익수 우측 안타 때 3루까지 달렷고, 양의지의 유격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2사 상황에서 정수빈이 차우찬을 상대로 우중간 1루타로 진루한 데 이어 허경민이 역시 우중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민병헌의 강한 타구가 박석민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쪽에 떨어지면서 2루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4대 3으로 역전했다. 민병헌은 2루까지 진루했다.

    차우찬은 김현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양의지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두산은 노경은이, 삼성은 차우찬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양 팀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삼성은 9회초 1사 상황에서 박해민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박한이가 좌익수 왼쪽 1루타로 1사 1,2루 상황이 됐다. 이후 이흥련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삼성은 2루주자 박한이를 박찬도로 교체하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때 두산 유격수 허경민이 홈에서 3루주자 박해민을 잡아냈다.

    두산은 구자욱을 유격수 허경민이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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