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凍害 경감 피복재 평가회 개최

    복지 / 민장홍 기자 / 2015-11-23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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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최근 이천시 복숭아연구소에서 50여명의 과수농업인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나무 주간부 동해(凍害)경감 개발피복재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국가농업 연구개발(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서 개발된 2종류 피복재는 발수성과 보온성을 보완한 백색다겹부직피복재와 보온성과 편의성을 보완한 은색패드피복재로, 예비실험을 통해 피복재의 보온성(3~4도 정도)과 열차단성(4~6도)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

    현재 동해경감 피복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볏짚 역시 보온성과 열차단성이 매우 우수하나 노동력 문제와 볏짚 확보 등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대체 피복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새로운 개발피복재에 대한 우수성과 편의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품화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격 결정 문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과수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효과적인 피복재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과수 농가에서는 다가올 겨울철에 복숭아나무가 잘 견딜 수 있도록 건전한 수체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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