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추천제는 아직 논의사항 아니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4.13총선 공천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공평한 공천룰을 도출하기 위해 올해 안에 기본적인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인 황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이서 “지역에서 뛰시는 분들, 특히 신인이나 이런 분들의 고충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우선추천제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이라는 말씀을 당내에서도 일부 한 분들이 계셨는데 저희 당헌당규에는 전략공천이라는 말은 일단 없다”며 “최고회의에서 최초 결정했을 때 그 합의를 하실 때도 전략공천에 대한 말씀들은 없었기 때문에 최고회의의 지침도 아직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논의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헌당규 상에 나와 있는 우선추천지역이라는 요건은 명백하게 규정이 돼 있다. 첫 번째가 여성,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할 경우하고 두 번째가 신청한 후보자가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때에 우선추천지역으로 한다고 돼 있다”며 “이런 것도 세부기준을 저희 특위에서 마련을 해야 되겠지만 전략공천에 대한 언급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도 최고회의하고 계속해서 논의를 하면서 지침을 좀 더 보강시켜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결선투표를 하자고 하는 것은 문제는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이러한 결선투표까지 다 하면서 갈 수가 있겠느냐 하는 게 문제”라며 “결선투표는 오차범위내에서만 하자, 또 어떤 분들은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때는 하자고 두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남아 있는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해서 특위에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