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외부영입1호 인사 ’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달 27일 표 전 교수를 영입했다.
문 대표 핵심 측근은 28일 “표창원 전 교수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지에 투입해 맞대결시킬 것”이라며 “두 사람의 대결이 총선의 핵심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표 전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도전하고,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오세훈 전 시장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하고 붙으라고 해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험지출마’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결론적으로 오세훈 전 시장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 전 시장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면서도 "정세균이라는 거물이 버티는 종로 지역을 포함해서 계속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혀, 당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 수락과는 확연히 다른 뉘앙스다.
따라서 오 전 시장이 종로출마를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대표가 오 전 시장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대표는 지난 11월 초 한 언론인 모친상 상가(喪家)에 들렀다가 오 전 시장을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니는 왜 종로에 나간다고 하노. 거기서 뭐하노"라며 "야당 중진들이 있는 쎈데 나가야지"라고 종로 출마를 준비중인 오 전 시장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했으나, 오 전 시장은 "종로 정도면 힘든 곳 아니냐"고 반박한 바 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종로구는 지금까지 대선과 지방선거, 지난 총선까지 이긴적이 없는 지역"이라며 종로구가 험지라는 입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또 "그 지역(종로구)에서 우리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출마해서 당선 되는 게 본인뿐만 아니라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이 종로출마를 고집할 경우 표 전 교수와의 맞대결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달 27일 표 전 교수를 영입했다.
문 대표 핵심 측근은 28일 “표창원 전 교수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지에 투입해 맞대결시킬 것”이라며 “두 사람의 대결이 총선의 핵심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표 전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도전하고,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오세훈 전 시장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하고 붙으라고 해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험지출마’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당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조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결론적으로 오세훈 전 시장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 전 시장은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면서도 "정세균이라는 거물이 버티는 종로 지역을 포함해서 계속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혀, 당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 수락과는 확연히 다른 뉘앙스다.
따라서 오 전 시장이 종로출마를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대표가 오 전 시장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대표는 지난 11월 초 한 언론인 모친상 상가(喪家)에 들렀다가 오 전 시장을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니는 왜 종로에 나간다고 하노. 거기서 뭐하노"라며 "야당 중진들이 있는 쎈데 나가야지"라고 종로 출마를 준비중인 오 전 시장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했으나, 오 전 시장은 "종로 정도면 힘든 곳 아니냐"고 반박한 바 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종로구는 지금까지 대선과 지방선거, 지난 총선까지 이긴적이 없는 지역"이라며 종로구가 험지라는 입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또 "그 지역(종로구)에서 우리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출마해서 당선 되는 게 본인뿐만 아니라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이 종로출마를 고집할 경우 표 전 교수와의 맞대결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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