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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는 투수진에서 홍성민이 6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 2000만원에 계약을 했으며, 이성민이 52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82.7% 인상, 박세웅ㄹ이 3600만원에서 5600백만원으로 55.6% 인상된 금액에 계약을 했다.
홍성민은 롯데 불펜을 지키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며, 박세웅은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는 향후 가능성과 스타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야진에서는 정훈이 1억 4500만원에서 44.8% 인상된 2억 1000만원, 오승택이 3300만원에서 112.1%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에서는 김문호가 5200만원에서 34.6%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8위라는 팀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 대체적으로 후했다는 평가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팀 성적보다는 내년 시즌 기대감을 높인 선수들이 충분히 동기 부여가 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손아섭, 황재균도 자존심을 세워줬다. 손아섭은 5억원에서 20% 인상된 6억원, 황재균은 3억 1000만원에서 61.3% 인상된 5억원에 계약을 맺은 것. 단순히 메이저리그 도전 실패에 따른 위로금 차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내야수 박종윤은 지난해 2억에서 4000만원 삭감된 1억 6000만원, 투수 정대현은 1억 8000만원 삭감된 3억 2000만원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롯데 구단과 선수들은 2016시즌 연봉 계약을 마치고 내년 1월에 있을 전지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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