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들은 아쉬울 것 없어 보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20대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지만 여야가 아직 선거구도 획정하지 못하면서 이미 후보등록을 한 예비후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4.13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 지역에 출마하는 권오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7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초유의 비상사태가 계속된다면 어떤 행위들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심하게 말하면 예비후보들이 연대해 선거 보이콧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 현역 의원들이 자동적으로 재당선 되는 건 아니니까 선거에 심대한 타격이 미칠 것”이라며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경우만 해도 여기 현역 의원께서는 시무식한다고 해서 당원들 불러서 의정보고회 겸 몇백명을 불러서 내용을 알리고 얼굴을 알릴 방법들이 있다”며 “더군다나 예비후보라는 분들이 정치 신인들인데, 100미터 달리기로 따지면 한참 뒤에서 뛰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손발을 묶으면 한참 뒤에서 뛰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장애물 경기까지 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현역 의원들은 아쉬울 게 없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안타깝게도 그렇게 여겨지는 게 사실”이라며 “일반 국민들이 여론을 보면 불공정 게임을 뚜렷하게 즐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사실 더 문제가 되는 건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 염증이 굉장히 증폭되고 있다. 그런 것이 없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보여야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돌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도 물어보고 하시는데, 아예 그런 것들을 거부하는 상황이 돼 버리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들을 유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드는 정도”라고 말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20대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지만 여야가 아직 선거구도 획정하지 못하면서 이미 후보등록을 한 예비후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4.13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 지역에 출마하는 권오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7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초유의 비상사태가 계속된다면 어떤 행위들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심하게 말하면 예비후보들이 연대해 선거 보이콧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 현역 의원들이 자동적으로 재당선 되는 건 아니니까 선거에 심대한 타격이 미칠 것”이라며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경우만 해도 여기 현역 의원께서는 시무식한다고 해서 당원들 불러서 의정보고회 겸 몇백명을 불러서 내용을 알리고 얼굴을 알릴 방법들이 있다”며 “더군다나 예비후보라는 분들이 정치 신인들인데, 100미터 달리기로 따지면 한참 뒤에서 뛰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손발을 묶으면 한참 뒤에서 뛰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장애물 경기까지 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현역 의원들은 아쉬울 게 없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안타깝게도 그렇게 여겨지는 게 사실”이라며 “일반 국민들이 여론을 보면 불공정 게임을 뚜렷하게 즐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사실 더 문제가 되는 건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 염증이 굉장히 증폭되고 있다. 그런 것이 없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보여야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돌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도 물어보고 하시는데, 아예 그런 것들을 거부하는 상황이 돼 버리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들을 유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드는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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