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항상 열려 있다”...‘孫-鄭 대표’의식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와의 톻합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이번에는 당 대표 영입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국민의당은 양당의 전횡에 맞서 제3의 당을 요구하는 국민 대중과 함께 흔들림 없는 당의 중심, 리더십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창당을 앞두고 당의 중심과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중심이 확립되면 책임소재도 분명해진다. 민주정당의 핵심은 책임윤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의 CEO는 결정 권한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지려는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의 비전으로 볼 때 가장 먼저 제3의 당 창당을 선언하고 탈당을 했으며 제3당을 설계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책임이 돌아갈 것은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의원도 “공개석상에서 우리 당은 대권후보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며 공개구애에 나섰다.
안 의원은 전날 열린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모든 대권후보 분들께 이 당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오셔서 주인이 되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인재 영입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치 참여를 고민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민의당 일각에서 손 전 고문과 정 전 총리를 당 대표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더민주와 안철수신당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양측 모두와 선긋기 모드를 이어왔으나 이날 6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극동문제연구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손 전 고문은 오는 27일 한반도 문제와 한러관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인데 더민주 선대위원으로 임명된 정장선 전 의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정운찬 전 총리는 사실상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전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충청포럼 전국총회에 참석, 현실 정치참여문제에 대해 "아직도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더민주 참여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박 전 원내대표와 인간적인 친분 관계가 있다고 해서 정치적 견해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보장 없다"며 "(정치참여) 결정을 못 내렸는 데 내가 어느 당에 간다고 어떻게 이야기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총리가 국민의당 합류 족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와의 톻합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이번에는 당 대표 영입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국민의당은 양당의 전횡에 맞서 제3의 당을 요구하는 국민 대중과 함께 흔들림 없는 당의 중심, 리더십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창당을 앞두고 당의 중심과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중심이 확립되면 책임소재도 분명해진다. 민주정당의 핵심은 책임윤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의 CEO는 결정 권한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지려는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의 비전으로 볼 때 가장 먼저 제3의 당 창당을 선언하고 탈당을 했으며 제3당을 설계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책임이 돌아갈 것은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의원도 “공개석상에서 우리 당은 대권후보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며 공개구애에 나섰다.
안 의원은 전날 열린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모든 대권후보 분들께 이 당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오셔서 주인이 되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인재 영입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치 참여를 고민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민의당 일각에서 손 전 고문과 정 전 총리를 당 대표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더민주와 안철수신당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양측 모두와 선긋기 모드를 이어왔으나 이날 6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극동문제연구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손 전 고문은 오는 27일 한반도 문제와 한러관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인데 더민주 선대위원으로 임명된 정장선 전 의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정운찬 전 총리는 사실상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전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충청포럼 전국총회에 참석, 현실 정치참여문제에 대해 "아직도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더민주 참여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박 전 원내대표와 인간적인 친분 관계가 있다고 해서 정치적 견해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보장 없다"며 "(정치참여) 결정을 못 내렸는 데 내가 어느 당에 간다고 어떻게 이야기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총리가 국민의당 합류 족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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