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결과보고서 원안채택… 10개월 특위 활동 마무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김명조) 안전관리특별위원회가 최근 제5차 회의를 열어 안전관리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원안채택하고 10개월간의 특위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앞서 안전특위는 세월호 사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구로구 안전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재난없는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2015년 6월 구성됐다.

그동안 김희서 위원장과 정동순 부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들은 소관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내 재난취약지역을 현장 방문해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안전특위는 2015년 6월 메르스 사태발생시 일일상황보고회에 참석해 메르스 대응방안을 유관부서와 함께 논의하고, 향후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시 더욱 효과적이고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강설 대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양천 물놀이장과 빗물펌프장, 개봉동 제설 전진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안전특위는 학교통학로, 인조잔디 등 생활안전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초등학생 등굣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인 아마존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도 우신중학교를 방문해 노후화된 인조잔디구장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희서 안전특위 위원장은 “안전특위는 10개월간 지역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구민의 심각한 인명·신체·재산의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앞으로도 구의회는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