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 후원 연결

    인서울 / 고수현 / 2016-04-05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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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복지플래너 서비스 호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김영배 구청장)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특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구는 2015년 7월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전면 실시하면서 20개 전 동에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배치한 바 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안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안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다.

    장위1동의 경우 최근 복지플래너가 방문·상담을 통해 지역내 중·고등학생 가운데 교복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후원자를 연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20만~30만원의 성금이 지원됐다.

    교복비를 지원받은 한 학부모는 "복지플래너가 방문했을 때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형편에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부분을 털어놓았는데 교복을 지원 받도록 다리를 놓아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교복비 지원을 받은 다른 가정에서도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진학 관련 지출이 많은 시기에 가계 부담을 덜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장위1동은 전체 아동·청소년인구 2483명 중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이 452명으로 18%를 차지한다. 정부지원금으로 청소년 45명이 교복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더 많은 형편이다.

    또다른 사례로는 장기결석 청소년에 대한 복지플래너의 집중사례관리이다. 집단 따돌림의 후유증으로 통학이 힘겨웠던 김 모양(18ㆍ장위1동)의 경우 복지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지역내 대안학교로 전학을 했으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은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가를 꿈꾸며 대입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플래너가 김양을 위해 학교, 경찰서, 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 구청, 병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요청하고 각 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고 협력한 결과다.

    김영배 구청장은 "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도입하면서 '우리아이 복지플래너-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어르신 복지플래너'를 통해 생애 맞춤형 복지 구축과 불평등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학대의 복지 사각계층 아동청소년의 안전 확보와 사회적 관심 확산 등이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어 다른 지자체로의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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