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수권정당으로 발전하도록 온 힘 다할 것”
김성식, “야권 혁신하고, 변화시키느냐가 문제의 핵심”
윤여준, “원칙, 기준으로 원내활동 하겠다는 걸 밝혀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지난 4.13 총선에서 선전하며 3당 체제를 이뤄낸 국민의당이 정치 혁신의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18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 “국민의당을 사실상 제1야당으로 선택해 수권대안정당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내년에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또 국민들께 삶에 희망을 드리는 수권정당으로 발전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각종 적폐들,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그런 적폐들을 과감하게 타파하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자신도 이제 국민의 삶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고 또 국민들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전, 정책을 정교하게 내놓음으로써 개혁적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야권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은 야권통합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야권을 어떻게 혁신하고 변화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야권을 기존에 낡은 주도세력을 교체해서 새로운 수권대안 정당을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그런 점에서 두 개의 야당,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비전, 정책, 그리고 당 시스템의 내부 개혁인데, 이런 개혁을 가지고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성식 서울 관악갑 당선인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바로잡으라고 하는 국민적 명령을 받들어 일당백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당이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는 꼭 맞는지 따져볼 일이지만 어쨌든 오래된 양당 구도의 틀을 깨고 국민들께서 38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제3정당의 축을 만들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의 승리요인은 새로운 3당 체제만이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된 국회가 될 수 있다는 일관된 저희의 주장을 국민들께서 충분히 받아들여주셨고, 또 그것에 대해 격려해주신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의 여당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서 밀어붙이는 일을 했고, 야당은 무조건 반대만 해왔다. 이런 가운데 중요하고 복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국가적인 현안이나 민생과제들을 폭탄 돌리기처럼 계속 유보되고 그러다 보니 삶이 더 팍팍해진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 똑바로 좀 하라고 국회의원들을 다시 뽑았고, 집권당을 제2당으로 추락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정당들이나 정치인들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어떻게 기존의 밀어붙이기와 반사이익을 추구하던 국회와 달리 3당이 조정하고 타협하고 문제 해결을 하는 정치를 만들 것인가, 거기에 우리는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좋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적극적인 민주주의와 정치력으로, 정책으로 1당과 2당이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주도적인 정책 정당으로서의 역할, 또 제3당으로서 국회의 중심적인 협상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함으로써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국민의당의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원칙과 기준으로 원내 활동을 하겠다는 걸 국민에 밝히고 거기에 따라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차지한)의석수로만 보면 성공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그 끈질긴 야권통합의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것은 정말 효과를 거둔 것이지만 앞으로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들이 한국 정치를 바꿔서 새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으니까 자신들은 뭘 추구할 것인지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야권연대론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산술적으로 단일화 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야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지금까지 늘 단일화했지만 많이 실패했다”며 “단일화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민심이 나타난 걸 보면 얼마나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가. 단일화 안 해서 야당이 크게 손해본 게 뭐가 있는가”라며 “대선도 마찬가지인데 유권자 의식을 믿고 민심을 믿고 천심을 믿고, 저절로 합쳐지면 몰라도 인위적으로 연대하고 통합하려고 하면 국민이 안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식, “야권 혁신하고, 변화시키느냐가 문제의 핵심”
윤여준, “원칙, 기준으로 원내활동 하겠다는 걸 밝혀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지난 4.13 총선에서 선전하며 3당 체제를 이뤄낸 국민의당이 정치 혁신의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18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 “국민의당을 사실상 제1야당으로 선택해 수권대안정당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내년에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또 국민들께 삶에 희망을 드리는 수권정당으로 발전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각종 적폐들,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그런 적폐들을 과감하게 타파하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자신도 이제 국민의 삶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고 또 국민들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전, 정책을 정교하게 내놓음으로써 개혁적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야권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은 야권통합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야권을 어떻게 혁신하고 변화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야권을 기존에 낡은 주도세력을 교체해서 새로운 수권대안 정당을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그런 점에서 두 개의 야당,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비전, 정책, 그리고 당 시스템의 내부 개혁인데, 이런 개혁을 가지고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성식 서울 관악갑 당선인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바로잡으라고 하는 국민적 명령을 받들어 일당백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당이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는 꼭 맞는지 따져볼 일이지만 어쨌든 오래된 양당 구도의 틀을 깨고 국민들께서 38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제3정당의 축을 만들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의 승리요인은 새로운 3당 체제만이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된 국회가 될 수 있다는 일관된 저희의 주장을 국민들께서 충분히 받아들여주셨고, 또 그것에 대해 격려해주신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의 여당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서 밀어붙이는 일을 했고, 야당은 무조건 반대만 해왔다. 이런 가운데 중요하고 복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국가적인 현안이나 민생과제들을 폭탄 돌리기처럼 계속 유보되고 그러다 보니 삶이 더 팍팍해진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 똑바로 좀 하라고 국회의원들을 다시 뽑았고, 집권당을 제2당으로 추락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정당들이나 정치인들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어떻게 기존의 밀어붙이기와 반사이익을 추구하던 국회와 달리 3당이 조정하고 타협하고 문제 해결을 하는 정치를 만들 것인가, 거기에 우리는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좋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적극적인 민주주의와 정치력으로, 정책으로 1당과 2당이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주도적인 정책 정당으로서의 역할, 또 제3당으로서 국회의 중심적인 협상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함으로써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국민의당의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원칙과 기준으로 원내 활동을 하겠다는 걸 국민에 밝히고 거기에 따라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차지한)의석수로만 보면 성공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그 끈질긴 야권통합의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것은 정말 효과를 거둔 것이지만 앞으로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들이 한국 정치를 바꿔서 새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으니까 자신들은 뭘 추구할 것인지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야권연대론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산술적으로 단일화 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야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지금까지 늘 단일화했지만 많이 실패했다”며 “단일화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민심이 나타난 걸 보면 얼마나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가. 단일화 안 해서 야당이 크게 손해본 게 뭐가 있는가”라며 “대선도 마찬가지인데 유권자 의식을 믿고 민심을 믿고 천심을 믿고, 저절로 합쳐지면 몰라도 인위적으로 연대하고 통합하려고 하면 국민이 안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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