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전드', 1시즌 30승 장명부의 숨겨진 이야기는?

    야구 / 서문영 / 2016-04-25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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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N 제공)
    전무후무 1시즌 30승 기록 보유자 故 장명부의 파란만장한 야구스토리가 전파를 탄다.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는 한국프로야구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레전드 비운의 슈퍼스타 장명부' 편을 25일 오후 7시에 특집 방송한다.

    'The 레전드'는 3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가 배출한 기록의 사나이들이 주인공으로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낸 진짜 이야기들과 본인의 야구 인생 풀스토리, 주변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장명부'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장명부는 1979-1980년 일본야구를 제패했던 재일교포 투수로 1983년 한국프로야구 무대로 옮기며 사상 최초로 억대 연봉을 기록, 전무후무한 단일 시즌 30승이라는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기록한 30승이라는 대기록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억대 연봉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을 파헤쳐본다.

    또한 선수시절 유난히 타자들과 빈볼시비가 많았던 장명부는 "한국에선 일부러 빈볼을 던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그에게 3연 타석 데드볼을 맞았던 타자 김인식(당시 MBC 청룡)이 직접 전하는 빈볼 시비 속 숨어있는 사연이 공개된다.

    그리고 1985년 단일 시즌 최대 패배라는 25패 기록하며 처절하게 몰락, 마약 사건으로 한국에서 추방당한 뒤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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