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슈가맨`방송장면` 캡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바나나걸 안수지가 등장했다.

안수지는 26일 '슈가맨'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엉덩이'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바로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던 바나나걸이었다.

'슈가맨'의 MC 유재석은 바나나걸의 노래 '엉덩이'를 언급하며 "2003년 당시 클럽가를 강타한 도발적이고 섹시한 곡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바나나걸 안수지는 '엉덩이'를 불러 2000년대에 청춘이었던 객석의 청중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향수를 자극했다.

안수지는 또한 바나나걸로 활동 당시 어려움을 느껴 잠적한 사실을 밝혔다. 그의 잠적은 방송 중단으로 이어졌고 그 뒤로 그를 방송에서 마주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오늘 사과하기 위해 13년 만에 방송 출연을 했다"고 말해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얘기했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