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부대표, “직능, 당선인별 장점 시너지 낼 수 있도록 조합”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국민의당이 9일 원내대변인에 이용호ㆍ장정숙 당선인을 임명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원내대변인 인선을 비롯해 원내부대표단, 정책조정위원장단 인선을 발표했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최경환ㆍ이태규ㆍ이용주ㆍ김광수ㆍ신용현 당선인이 임명됐다.

김관영 부대표는 “의석수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그러나 가장 강한 팀워크를 가질 수 있는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며 “지역과 직능, 당선인별 장점들이 최대한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하고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조위원장단은 분야별로 총 6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법사위, 안행위를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장은 권은희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겸임한다.

외통위, 국방위를 담당하는 제2정조위원장은 김중로 당선인이, 기재위, 정무위, 예결위를 담당하는 제3정조위원장은 채이배 당선인이 각각 맡는다.

산자위, 국토위, 농해수위를 담당하는 제4정조위원장에는 윤영일 당선인이 담당한다.

또 보건복지위, 환노위, 여가위를 담당하는 제5정조위원장은 김삼화 당선인이, 교문위, 미방위를 담당하는 제6정조위원장은 오세정 당선인이 담당한다.

한편 김성식 당선인이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되며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에는 이상돈 당선인이 임명됐다.

국민의당은 당초 중앙당 당직 개편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최고위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논의를 마무리 짓지 못해 오는 11일로 발표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