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 母 길해연으로부터 육아허락 받아냈다

    연예 / 서문영 / 2016-05-13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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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배우 박건형이 길해연에게 육아 허락을 받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에서는 육아 휴직을 피하게 된 이미소(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소는 회사에 육아 휴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아이 때 이미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을 모두 사용했던 터라 회사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영유아를 돌봐주는 사설, 국공립 어린이집을 알아봤으나 순번제였다. 어려움을 느낀 김재민(박건형 분)은 자신의 어머니 이해순(길해연 분)에게 육아를 부탁했다.

    결국 김재민은 이해순을 설득했고 육아를 맡기게 됐다. 이해순은 “딱 6개월만 아이를 봐주겠다. 6개월이 지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네 집에서 나올 거다”라고 못 박아 말했다.

    이를 들은 김재민은 “우리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냐. 사설 유치원은 2년 후고 국공립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순번제다”라며 우리나라의 부족한 육아시설을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출산만 강요할 뿐, 부족한 육아시설, 육아휴직, 맞벌이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꼬집어 육아를 담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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