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6일 서울서 개막

    생활 / 전용혁 기자 / 2016-05-28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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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만여명 참가 나흘간 총 46개 종목 열띤 경쟁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종합대회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17개 시ㆍ도 선수단, 해외동포 및 일본 선수단 등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서울시민 등 약 5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해외 6개국(미국ㆍ중국ㆍ일본ㆍ호주ㆍ베트남ㆍ필리핀) 220명의 재외동포 선수단과 195명의 일본 선수단도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의 종목에서 시ㆍ도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지역ㆍ국가 간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건강의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36개 정식 종목(축구ㆍ테니스ㆍ육상ㆍ등산 등)과 10개 시범종목(라켓볼ㆍ줄넘기ㆍ종합무술 등) 등 총 46개 종목에 시ㆍ도별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선수들이 참가해 열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선수단을 비롯해 5만여명의 시민과 박원순 시장,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시ㆍ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다움(SEOUL다움)'을 주제로 총 3부로 나뉘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역동성과 미래지향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회식 당일 주경기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는 잠실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18개 자치구의 경기장과 경기도 및 충남 일부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누구나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시상은 대축전이 생활체육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경쟁보다는 화합과 어울림을 취지로 하는 만큼 경기결과 뿐만 아니라 화합ㆍ질서ㆍ성취도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화합상, 질서상 등 14개 분야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생활대축전은 생활체육인의 저변확대와 지역계층 간 우정과 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1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시ㆍ도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 체육동호인들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장이자 일반시민들도 주인공이 돼 경기장 안팎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라며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화레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문화가 한층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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