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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캡처 | ||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김재민(박건형 분)은 허리를 다쳐 입원했던 이해순(길해연 분)의 갑작스러운 집 방문에 당황해했다.
이날 이해순은 이 시간에 왜 가람이를 돌보고 있냐며 김재민을 추궁했고 김재민은 월차를 냈다고 둘러댔다.
이해순은 김재민이 이미소(홍은희 분)를 대신해 육아휴직계를 낸 것을 모르는 상황인 것.
마침 김재민을 돕기위해 온 옥수란(이경진 분)은 당황한 김재민을 위해 자신이 아이 도우미라고 거짓말을 해 이해순의 의심을 일단락 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육아 대디'로서의 고충은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김재민은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돈까스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서툰 요리 솜씨로 난항을 겪었다.
이어 방글이의 하교 시간이 지났음을 알게된 김재민은 가람이를 안고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갔다. 하지만 방글이는 이미 심통난 상태.
방글이는 아빠가 아닌 엄마가 데리러와줬으면 좋겠다며 친구들이 이상하게 여긴다고 말해 김재민을 난감하게 했다.
후에 김재민은 시무룩한 방글이를 위해 온 가족과 다함께 놀이공원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워킹 맘 육아 대디'는 현재 사회에서 겪고 있는 실제 '워킹 맘', '육아 대디'들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제대로된 육아 보장과 제도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따끔하게 일침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박건형의 육아 생활. 드라마를 보는 '육아 대디'들의 씁쓸한 웃음을 계속해서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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