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개헌론에 불을 지피자 야권 인사들이 이에 호응하고 나서는 등 국회차원의 개헌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정 의장이 14일 신임 국회사무총장에 개헌론자인 우윤근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을 두고도 개헌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전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을 20대 국회 논의과제로 상정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개인적으로 개헌은 시도를 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 그런데 5년 단임제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며 "권력구조 자체에 대한 변화를 취해서 앞으로 상호 협치 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그래야 다음 대선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개헌 공론화에 가세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도 사실상 개헌을 하자고 공약을 했지 않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에 좀 나서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갖고 있다”고 박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단 국회발 개헌론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청와대 참모들은 정치권의 개헌논의 흐름에 대해 "개헌론에 대한 입장은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개헌론에 청와대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정 의장이 14일 신임 국회사무총장에 개헌론자인 우윤근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을 두고도 개헌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전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을 20대 국회 논의과제로 상정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개인적으로 개헌은 시도를 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 그런데 5년 단임제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며 "권력구조 자체에 대한 변화를 취해서 앞으로 상호 협치 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그래야 다음 대선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개헌 공론화에 가세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도 사실상 개헌을 하자고 공약을 했지 않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에 좀 나서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갖고 있다”고 박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단 국회발 개헌론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청와대 참모들은 정치권의 개헌논의 흐름에 대해 "개헌론에 대한 입장은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개헌론에 청와대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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