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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N '택시' 방송화면 캡쳐 | ||
그는 이날 아내와의 부부 싸움 이후 심란한 마음 끝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의 아들은 "부모가 싸우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내는 "사소한 일로 다투었고, 사건 처리를 원치 않는다"고 말해 출동한 경찰들이 발길을 돌렸다는 것.
하지만 10분 뒤 아들과 함께 집을 나와 친지 집으로 향하던 아내는 "남편이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경찰에 집안 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전언. 이 가운데 김성민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연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케 하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3년 3월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나와 비밀 결혼을 올린 이유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아내는 한 번 아픔을 겪은 사람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악플도 많았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른 이유 중 하나가 아내의 과거 때문이다. 아내가 그 얘기를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 역시 말을 아꼈다"라며 "나는 큰 과오가 있기 때문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아내는 자신의 상처가 혹시 내게 폐가 될까 겁냈다. 우린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성민의 따듯한 면모와 남편으로서 아내를 생각하는 배려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그의 자살시도는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성민과 아내에게 더이상 불행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김성민의 회복과 쾌유를 기원하는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
아픔을 딛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던 김성민 부부인 만큼 이들에게 불행한 비보가 아닌 "회복했다"는 행복한 소식이 들려오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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