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박소담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

    연예 / 서문영 / 2016-07-04 20: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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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래몽래인)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가 감성 미스테리 메디컬 이란 장르를 내세우며, 식상한 도식과 방식에서 벗어나 신선한 장르의 구축을 완성시켰다.

    화제의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중심에는 배우 박소담이 있다. 박소담은 해당드라마에서 극중 중부 경찰서 교통과 순경 계진성 역으로 분했다.

    초반 계진성은 가식과 위선과 거리가 먼 언행으로 진중한 성격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마음에도 없는 남자 이영오(장혁 분)를 만나 밀접한 사이로 발전한다.

    계진성은 이영오를 만나 어떤 캐릭터로 변모할까. 신경외과 신임 조교수인 이영오는 공감 능력이 불가한 치명적인 장점이자 단점을 지녔다. 이와 반대로 계진성은 세상과 사람 모두에게 진정성있게 공감하려는 인물. 두 사람은 말그대로 극과 극이다.
    ▲ (사진 = 래몽래인)


    이 양극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만나 '뷰티풀 마인드'는 한층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반대가 끌리는 걸까. 두 사람은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케미'를 발휘할 전망이다.

    계진성이 기존의 장면들을 통해 내비쳤듯 그의 솔직함과 당돌함은 이영오와의 더 많은 마주침과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초반 계진성이 순경으로서의 모습에 집중됐다면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이영오와의 관계에 더 초점이 맞춰져 박소담이 그려나갈 풍성한 캐릭터 표현에 기대가 모아진다.

    싸이코패스로 의심받을 만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연기해야하는 장혁과 먼저 등을 돌려 본 일이 없는 정직한 사람을 표현해야하는 박소담. 이 두 사람의 호흡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 상반된 두 사람이 선보일 특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여운을 남길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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