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출마 요구 들어보고 있는 중, 고민해볼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6-07-06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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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개혁과 통합에 적임자가 누군지는 당원들이 고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 “출마 요구가 일정하게 큰 흐름 가지고 있으면 (출마를)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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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의원은 6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와서 부쩍 당권에 나서라는 얘기들이 많이 있는데 왜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 건지 그 의견을 들어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이 어려운 때 닥쳐오는 대선을 앞두고 당의 개혁과 당의 통합에 적임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고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노, 친문 세력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친문 대비문 구도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원내대표 선거 등을 봤을 때 누가 더 잘할 수 있느냐, 지금 이 상황에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느냐 하는 관점에서 선택이 되는 거지, 그런 기준이 중요한 기준으로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완패했기 때문에 호남 출신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논리도 일정하게 설득력이 있다”며 “지난 국회의장 선출에도 그런 고려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고려를 당원들이 하신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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