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즈’ 김구라 가정사 관련 발언, 아들 김동현 자작곡 눈길...“언제부터 잘못됐을까” 네티즌 반응은?

    연예 / 서문영 / 2016-07-12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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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구라가 가정사 언급과 관련해 방송인으로서의 소신을 말했다.

    김구라는 12일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방송에서 가정사도 서슴없이 말하곤 한다”며 “방송인으로서 입을 닫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인 것 같아서 말을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들 김동현의 가정사에 대한 생각이 담긴 자작곡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현은 지난 2015년 5월 18일 발매한 ‘열아홉’을 통해 “언제부터 잘못된 길을 밟은 걸까/한참 돌아보니 아마 내가 태어난 날/난 아버지의 아들로 김구라 아들로/만약 김현동의 아들이었담/친구들과 같았을까”라며 평범하지 못한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의 가사 중 가장 구체적인 부분은 부모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를 “매번 긍정적인 나도/흔들렸었지 많이/이혼 기사가 발표된 뒤에는/그저 잡생각이/심지어 현관 문 앞은/기자가 차지했을 때/그때부터 인간은/잔인한 걸 알게 됐네 그래”라며 묘사한 대목이었다.

    김구라의 발언을 접한 어떤 네티즌은 한 포털사이트에 “얼마 전에 동현이가 자신의 자작곡 랩을 냈지. 동현이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가사를 썼다고 하더군. 사회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 담겨져 있던데... 가정사를 밝히는 게 직무유기라고 하면 뭐라고 생각해야 될까. 물론 김구라에 대한 나쁜 감정도 없고, 어떻게든 열심히 살려고 하는 노력은 예능이나 언론을 통해 잘 알아. 하지만 지나친 가정사 오픈은 좀 부담스럽다”(najj****)라고 김동현의 입장에 좀 더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도 “이제는 그만 말해도 되는 듯 싶은데...그래도 동현이 엄마인데 계속 말하면 사람들 입에 자꾸 오르내리는데”(wgli****)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내비쳤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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