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유조선 교각 크레인과 충돌… 해경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

    사건/사고 / 황승순 기자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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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군 암태면 해상에서 864톤급 유조선 A호가 27일 낮 12시30분께 건설 중인 새천년대교 교각 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기름 유출은 없었으나 선박 앞부분이 크레인에 끼어 선장 유 모씨(68) 등 승선원 7명이 현장에 출동한 목포해양경비안전서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 배는 벙커C유 1100㎘를 싣고 전날인 26일 낮 전남 여수시에서 출항해 군산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났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새천년대교는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총 길이 10.8km 교량으로, 오는 2018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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