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자위권적 차원에서 대북 선제공격 필요”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6-10-11 1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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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핵무기 사용 후 피해 발생에 대비하는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11일 “자위권적 차원에서 (북한을)선제공격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은 이날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국토가 좁고 수도권도 밀집돼 있는데 (북한이 핵무기를)사용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그런 피해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대한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합참의장의 청문회에서 선제공격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대북 선제공격론에 대해 “우리 국방부의 입장에서는 인사청문회라든지 국회에서 답변을 하면서 내세운 선제공격론은 북한이 핵무기를 전술적으로 사용할 상황이 임박하다고 판단될 때 미리 공격함으로써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제공격론은 이미 1993년에도 구체적으로 제시됐고 그 이후에 여러 차례 제기됐고, 현재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이라크나 시리아를 공격해서 원자로를 파괴했던 선제공격론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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