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O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의 대결이 21일 오후 6시 30분 마산 구장에서 열린다.

두 팀은 지난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LG는 예상을 뒤엎고 NC를 꺾으며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현재 LG의 기세는 막강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며 천신만고 끝에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넥센을 압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지난해 4위로 시작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두산에 버금가는 성과다.

올해 두산은 공교롭게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선착했다.

반면 NC는 지난해 리그 2위를 기록했으나 두산에게 덜미를 잡히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큰 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