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154회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6-11-06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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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가 연수구 옥련2동 소재 옥련초등학교 4~6학년 학생회 임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의정아카데미 제154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참여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이 돼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2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5분 자유발언으로 욕설사용 금지방안에 대해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관련 등 2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또한 인솔교사로 참석한 곽영대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주신 인천시의회 의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많은 학생들도 참가해보길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 2016년도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소년 의정교실은 한 해 동안 14개교, 총 479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과 토론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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