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통일대박’이 최순실 아이디어? 명백한 오보”

    청와대/외교 / 전용혁 기자 / 2016-11-14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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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과는 전혀 연관성 없어, 바로잡아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이 최순실의 아이디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SBS는 지난 13일 “통일대박은 대통령은 물론 공직사회에서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어라 많은 화제가 됐다”며 “그런데 이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이 사실은 최순실씨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검찰이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2013년 6월20일 제16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다.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는데’라고 말하자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2013년 11월25일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에서 대통령께서 ‘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것 중에 저는 그 말이 굉장히 와 닿는데 통일은 대박이다, 그런 얘기 들어보셨죠’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며 “따라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용어는 중앙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당시 민주평통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이다. 최순실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바로잡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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