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복위, 강화군 방문… 문화재 관리현황·보전실태 시찰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6-11-28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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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강화군을 방문해 문화재 보전실태에 대한 현지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흥구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복지위 위원들은 영하로 내려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군의 대표 문화재인 고려궁지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의 관리현황 및 보존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을 했다.

    특히 이날 강화고려역사재단 김락기 사무국장은 최근 연구에서 현 고려궁지는 일부에 불과하고 임금이 집무를 보거나 거주하던 중요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면서 향후 실질적으로 고려왕실과 고려조정이 위치했던 장소를 찾는 연구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혀 고려궁지에 관한 역사학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황 위원장은 선조로부터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까지 물려주기 위한 보존과 관리에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돌봄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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