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희 영등포구의원, 구화·구목·구조 조례안 대표발의

    지방의회 / 표영준 / 2016-12-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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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 강복희 의원(도림동·문래동)이 최근 제198회 구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위원회에서 ‘서울시 영등포구 구화·구목·구조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1992년 구 상징물개발위원회에서 선정한 구화(區花)인 목련, 구목(區木)인 은행나무, 구조(區鳥)인 청둥오리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구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강 의원은 “구화인 목련, 구목인 은행나무, 구조인 청둥오리는 각각 구를 알리는 상징물임에도 알고 있는 구민이 많지 않고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며 “본 조례안을 통해 영등포의 상징물을 구민에게 알리고 각종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징물의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면 구화인 ‘목련’은 봄에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흰 꽃으로 순결하고 청초한 느낌을 줘 ‘구민의 정서’를 대변한다.

    구목인 ‘은행나무’는 가을에 미려하고 청량감을 주며 수명이 길어 거목으로 성장하므로 ‘영등포의 무한한 발전’을, 구조인 ‘청둥오리’는 한강의 밤섬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영등포’를 상징한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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