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행정재경위, 소관 행감 마무리

    지방의회 / 고수현 / 2016-12-08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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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CCTV 설치기간 단축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 행정재경위원회가 지난 11월24일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장현수 행정재경위원장은 행정사무 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과 개선방향을 강평을 통해 밝혔다. 먼저 감사담당관 사무와 관련해 내부감사 실시에 있어 형평성 있는 공정한 감사를 실시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 공사 1000만원 이상은 감사담당관에서 계약원가 심사를 하나 소액 공사일 경우 공사를 발주하려는 업체에서 받는 견적서가 산출기초조사서가 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각 부서 자체 수의계약에 대해 계약 금액의 적정성이나 업체 등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이 되도록 내부감사 등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무과에 대해 구청차량 보험가입과 관련해 일반 대형 보험사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 등 중소 보험사에도 홍보해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폐쇄회로(CC)TV 설치예산이 책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11월 말이 돼서야 설치를 완료하는데 설치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해 주민 불편을 빠른시일 내 해소할 수 있도록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민원여권과에 단순민원 발급을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 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줄 것 ▲재무과에 여성기업이나 또는 장애인기업의 경우 추정가격 5000만원 이하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후 설계변경으로 증액해 당초 수의계약 가능액을 초과하는 식으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검증해 줄 것을 각각 당부했다.

    또 문화체육과에 강감찬축제가 낙성대에서 개최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서관과 사무와 관련해 관악문화원·도서관이 연간단가 계약 등을 이유로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지 않는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17년에는 연간단가계약이 아닌 분기별 구입 등 구매방법을 개선해 지역내 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구 시설관리공단 사무에 대해 남현동 주차장 주차요원 공금횡령과 관련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장 위원장은 강평을 마치면서 "집행부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시정하고 그 처리 결과를 보고해 주기 바란다"면서 "열의를 갖고 심도 있는 감사에 임해준 동료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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