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혐의'로 인천시 연수구의원 구속… 이인자 의장, 사과문 발표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6-12-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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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한 구의회 조성 솔선수범할 것"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연수구의회 의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로 최근 구속된 가운데 지난 12일 이인자 의장이 의장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이날 연수구의 위상을 실추시킨 일부 구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일부 구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구의회 의장으로서 머리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나머지 구의원들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의 대변자임을 명심 또 명심하겠다"면서 의원들 스스로 자성하며 깨끗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마음속 깊이 사죄드리면서 따뜻한 눈으로 구의회를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인천시 연수구의회 A의원을 구속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변성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근 열린 A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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