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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 ||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37화에서 최지연(차주영 분)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고은숙(박준금 분)의 집을 찾았다.
이날 최지연과 민효상(박은석 분)은 고은숙에게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일방 통보를 전해 고은숙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최지연은 고은숙에게 "반갑지 않냐"며 애교를 부렸지만 고은숙은 "매일 들락거리는데 반가울 게 뭐가 있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최지연은 고은숙의 비꼬는 말투에 익숙하다는 듯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날 최지연은 결혼과 일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고은숙을 당황하게 했다.
고은숙은 최지연에게 "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최지연은 당연하다는 듯이 "제꿈은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는 것"이라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고은숙이 방으로 들어가 "며느리감은 야망이 너무 커서 탈이고 사윗감(강태양)은 너무 소박해서 탈"이라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주영은 극중 야망을 위해서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는 실력있는 아나운서를 연기하고 있다. 강태양(현우 분)과는 갈등 관계를 유지하고 고은숙, 민효상에게는 한 없이 착한 얼굴만 보여주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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