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이지훈이 친부가 성동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지훈의 원망과 분노의 신이 하이라이트가 된 한회였다.

11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치현(이지훈 분)은 강서희(황신혜 분)로부터 아버지가 마대영(성동일 분)임과 함께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듣게 됐다.

허치현은 어두운 자신의 내면을 깊숙히 숨기고 다녔지만, 마대영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듣는 순간 모든 퍼즐이 맞춰졌고, 이와 함께 분노했다. 허치현은 "그 사람이 내 아버지면 내가 양지로 나아갈 수 없는 이끼처럼 느껴진다"고 울부짖었다.

강서희는 그런 허치현을 달래려고 했지만 허치현의 절망감은 어루만질 수 없었다.

허치현은 자신의 아버지는 마대영이고, 허준재의 아버지가 허일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더욱 박탈감을 느꼈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어 술에 취해 허일중을 찾아갔다. 허치현은 "아버지 아들은 나 하나만 하면 안되냐"는 하소연을 했다. 하지만 이는 일중과 준재(이민호 분)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이간질이었다. 준재가 사기를 치고 다니고 아버지가 편찮다고 알려도 듣는 척도 안했다는 말로 허일중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