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윤아, 유해진과 남다른 케미 '차세대 신스틸러'

    영화 / 서문영 / 2017-01-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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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영화 '공조' 스틸컷)

    배우 임윤아가 영화 '공조'를 통해 유해진과 남다른 '코믹케미'를 선사한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비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한 경찰 강진태(유해진)과 북한 경찰 임철영(현빈)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이야이기를 다룬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임철영과 그의 임무수행을 막으려는 강진태가 보여주는 '엉뚱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조'의 웃음코드를 맡은 인물이 바로 임윤아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 많은 사람들은 극중 유해진이 보여줄 코미디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의의의 인물인 임윤아의 코믹연기에 빠져들게 된다.

    말그대로 '윤아의 재발견'이다. 윤아는 극중 임철영에게 시시때때로 ‘들이대는’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을 연기했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그는 코믹하고 비굴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과 함께 극의 재미를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특유의 코믹연기로 극의 감칠맛을 더한다.

    윤아는 함께 나온 '신스틸러' 장영남 배우보다 더 강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코미디 영화에 적합한 연기를 선보였다. 윤아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달라"라는 김성훈 감독의 주문을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전작인 드라마 'The K2'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은 윤아는 '공조'를 통해 '차세대 신스틸러'로서 활약하며 스크린에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윤아는 첫 영화 데뷔작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서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가 배우로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공조'는 오는 1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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