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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10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특검에서 (연장이)필요하다고 하면 연장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특검 연장이 필요하다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승인해야 한다고 보고, 어떤 이유로도 승인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황 권한대행이 이걸 승인하지 않게 되면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 특검연장법안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처음 특검법을 만들 때 여야 합의로 만들었던 거고, 당시 연장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하겠다고 했던 것도 새누리당 시절에 동의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승인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내놓은 법이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황교안 대행이 승인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회에서는 그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은 특검 연장에 대해 재론하길 권고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새누리당 시절 여야 합의에 의해 특검법을 만들 때 30일 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시 특검법을 만들 때의 법 정신이 당연히 연장되는 걸 전제로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걸 왜 논란의 대상으로 만드는 지 모르겠고, 역대 여러 차례 특검법이 있었지만 수사 기간 연장을 하는 게 거의 다 승인됐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승인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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