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 파격 변신에 소을 울음...BUT '아버지의 휴머니즘 빛나다'

    연예 / 서문영 / 2017-02-26 18: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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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배우 이범수가 자식들 예절교육에는 엄했으나 속정은 깊고 자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범수 가족 이야기다.

    이범수는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171회에서 일일학부모로 초청받은 상황 속 코믹한 변신을 하고 나타났다. 끝내 소을이를 울리고 말았지만 그의 노력이 빛났다.

    이범수는 이날 단발 가발을 한 모자과 콧수염을 붙인 분장으로 소을이의 유치원에 깜짝 방문했다.

    이는 소을이를 깜짝 놀라게 해줄 속셈이었으나 아빠의 낯선 모습을 본 소을이는 이범수를 보자마자 충격 받은 듯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그는 소을이를 달래느라 진땀을 뺐고, 한 편의 영화처럼 감동과 웃음이 동시에 깃든 이번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범수는 인성교육에 있어 자녀들에게 무서운 아버지의 면모를 보였으나 이번 장면을 통해 딸을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한 시청자는 "이범수를 통해 부모의 사랑에는 엄격함과 다정함이 모두 포함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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