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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화묵, 고문식, 정희창 의원이 23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이는 의원들이 지난 2016년 7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8개월만에 복당이다.
23일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문식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원간의 불협화음에 우리들은 당시 당협위원장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구의원들 간의 갈라지는 행동에 대해 바로 잡아 주기를 여러 번 전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또한 지난해 7월에 의장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당협위원장과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탈당을 결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우리의 정치적 이념과 가장 맞는 곳이고, 우리의 뿌리는 처음부터 그곳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고, 20일 면접을 본 후 21일 복당이 결정됐다"며 "주변에서 복당하라는 권유도 많이 있었고, 또 현재 당의 어려운 사정을 묵과할 수 없어 복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이제라도 분열과 갈등을 딛고 새로 임명된 당협위원장과 함께 어려움에 처해있는 당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우선 먼저 지난 8개월 동안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한 지역 살림을 챙기고 당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중구의회는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3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재편성됐다.
한편, 현재 자유한국당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17일부터 최창식 중구청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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