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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대표는 “10년 만의 정권교체 이뤄 큰 의미가 있다”며, “상처받은 국민 감싸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대표실 앞으로 문 대통령을 마중나간 박 대표는 국민의당이 후보 시절 연일 문 대통령을 비판해 '문모닝당'이란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 "오늘 아침엔 굿모닝으로 시작한다"고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박지원 대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꼬박꼬박 ‘대통령님’으로 호칭하고 협력에 방점을 두겠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기점으로 양당의 통합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송영길 의원도 이날 한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은 연정 [대상]”이라며 손짓을 보냈다.
다만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미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감정적으로 분당됐다”며 “몇몇 의원들을 설득해서 지위를 변경하든지,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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