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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6.26 당원 대표자회의를 앞두고 당 대표 도전장을 내민 지상욱 의원은 15일 "소멸하는 보수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지금의 바른정당은 국민적 열망에도 창조적 파괴를 못 하고 있다”며 “유도로 따지면 한판 뒤집기 승부를 하겠다고 나온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개혁보수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보수가 변하지 않고 있다”며 “바른정당부터 자신을 비우는 개혁을 통해 정의롭고 따뜻하고 당당한 보수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원외 인력풀을 가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바른정당은 20명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는 작은 정당인데 하는 걸 보면 100명, 120명의 거대정당하고 비슷하다”며 “당대표가 되면 원내가 꼭 해야되는 당직 외엔 전부 원외한테 돌리고자 한다. 당 사무총장도 꼭 원내가 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사무부총장도 그렇다”고 말했다.
지의원은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모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면 타 당의 결정을 보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 또 당의 정강정책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면서 “저희가 원칙에 따라서 움직이면 타 당이 그걸 보고 따라오는 그런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 핸디캡 지적에 대해 “세계는 변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지금 영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폴란드 등등 다 젊은 정치 신예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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