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7일 개최

    포토뉴스 / 이대우 기자 / 2017-09-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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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리오케스트라 연습모습(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7일 오후 2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서초구립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개최된다.

    지난 3월 창단된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 장애인을 직업 예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성된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 구립 오케스트로, 지난 2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발달장애인(15명)와 비장애인(5명) 20명을 선발해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첼로, 타악기 6개 파트로 구성했다.

    연주회는 이현주 음악감독의 지휘에 따라 존니 빈슨이 편곡한 ‘미트 더 비틀즈’ 합주를 시작으로 숑베르 작곡의 레미제라블 등 총 10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입주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동안 단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들이 꿈꿔 왔던 일을 하며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기점으로 오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준비 음악회인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작은 음악회와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7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최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서양악기 합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합주 실력·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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